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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라는 이 말씀은 2023년 말부터, 계속해서 내 마음에 부담을 주는 말씀이었다. 

 

 

 

 

 

 

 

묵상구절 - 마태복음 6장 31-34절

그러므로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고 걱정하지 말아라. 이런 것들은 모두 믿지 않는 사람들이 애써 구하는 것이다.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는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다 알고 계신다.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러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덤으로 주실 것이다. 그러므로 내일 일을 걱정하지 말아라. 내일 일은 내일 걱정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의 것으로 충분하다. (KLB)

Therefore do not be anxious, saying, ‘What shall we eat?’ or ‘What shall we drink?’ or ‘What shall we wear?’ For the Gentiles seek after all these things, and your heavenly Father knows that you need them all. But seek first the kingdom of God and his righteousness, and all these things will be added to you. “Therefore do not be anxious about tomorrow, for tomorrow will be anxious for itself. Sufficient for the day is its own trouble. (ESV)

 

마태복음 6장 읽기

 

마태복음 6:33 구절

 

그러므로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고 걱정하지 말아라. 

마태복음 6장 31절의 위 구절에 앞서 25절에서 30절에 걸쳐 예수님은 '염려하지 말아야 할 것을 말씀하신다.

 

 

 

공중의 새가 먹을 양식을 위해 수고하지 않아도 "너희 하나님"이 새를 기르시는데, 너희는 새보다 더 귀하지 않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떤 옷을 입을까 걱정하거나 수고하지 않아도 온갖 영광을 누린 솔로몬이 입은 어떤 옷보다 훨씬 아름다운 것으로 하나님이 입혀 주셨는데, 저희를 더 잘 입혀주시지 않겠느냐?

예수님은, 사람이 걱정한다고 자기 키를 한치라도 늘릴 수 없는데 믿음이 없이 염려하는 이들을 향해 책망하시며 염려하지 말라고 재차 강조하신다. 그리고 오늘의 본문은 바로 이 내용 뒤에 나오는 내용이다. 

그런데, 염려하지 말라는 본문의 바로 앞 부분은 하나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는 내용이다. (마태복음 6:24) 그리고, 25절은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 생명을 위해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너희 몸을 위해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지 말아라."이다.

"그러므로"의 연관관계를 생각해 보면, 재물을 주인 삼고 있으면 염려할 수 밖에 없지만, 하나나님을 주인 삼으면 염려할 필요가 없다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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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들은 모두 믿지 않는 사람들이 애써 구하는 것이다.

어떤 사람도 먹고 사는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다. 나도 여전히 경제적인 결핍에 대한 두려움, 미래에 대한 염려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뉴스에서는 온통 비관적인 전망이 도배하고 있고, 개인적으로 보기에도 눈앞에 닥친 현실, 아무 것도 보장되지 않은 미래, 홀로 삶을 감당해야 한다는 무게 앞에서 염려하지 않을 방도가 없지 않을까?

그런데, 예수님이 친히 하신 말씀은 하나님의 자녀된 사람들은 이런 것들은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신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과 다르고, 또 달라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라고 강조해서 말씀하시면서,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자녀로서 마땅히 염려를 내려놓고 평안하라고 말씀하신다.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러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덤으로 주실 것이다.

염려하지 말 것에 바로 이어서 나오는 말씀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는 것이다. 염려로 가득찬 마음을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로 마음을 채우라고 하신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라

어렸을 때는, 이 구절은 교회에서 봉사를 열심히 하라는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를 '얻으려는' 인간적인 노력은 마음을 지치게 하고, 자유롭지 못하게 하는 것을 경험했다. 그러면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는 무엇일까?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나라다. 하나님이 주인이시며 왕이신 나라다.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만 바라며, 내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그분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기도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이 하나님의 나라다.

하나님의 의

하나님의 의는 항상 자신의 성품에 일치하는 방식으로 행하시는 하나님의 속성을 말한다. 하나님은 거룩하시며, 전능하시며, 무한히 지혜로우시며, 신실하시며, 선하신 하나님이시다. 우리는 하나님의 이러한 속성이 변할 수 없으며, 하나님은 언제나 당신의 의로우신 성품대로 행하신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이 구절에서 내 눈에 띈 것은 "먼저"다. 그의 나라와 그의 의가 우선순위라는 것이다. 우리의 삶의 문제들을 다 무시하고 하나님의 나라만 구하라고 하지 않는다. 이 땅 가운데서 살도록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이, 이 땅에서의 우리 삶에서 구하게 될 수밖에 없는 것들도 아신다. 

하나님의 통치하심, 하나님의 신적인 완전한 속성을 믿고, 약속하신 대로 이루시는 것을 믿고, 우리의 모든 상황을 다 아시는 분을 믿고, 염려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렇게 할때, 이 모든 것을 (먹을 것, 마실 것, 입을 것- 우리 삶에 필요한 것들을) 덤으로 주실 것을 약속하신다. 

 

그러므로 내일 일을 걱정하지 말아라. 

내일 일은 내일 걱정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의 것으로 충분하다. 

여기 다시 "그러므로"로 연결된다. 하나님의 약속은 분명하다. 믿음이 적어서 필요한 것들이 채워지지 않을 것을 염려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하나님의 통치 안에서 사는 자의 기쁨이 무엇인지 알아서 그렇게 사는 이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더해 주실 것이다. 그러니, 내일 일을 걱정하지 말아라고 하신다. 

 

 

묵상내용 요약

염려가 밀려오는 상황은 현실이지만, 예수님의 명령은 염려하지 말고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라고 하신다.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친히 하신 명령이다. 재물과 하나님을 겸하여 섬길수 없으니, 하나님만을 주인으로 삼고, 삶의 모든 염려를 "우리의 하나님"이 친히 아시고 필요를 공급해 주실 것을 믿고, 하나님의 통치와 의로우신 하나님을 바라며 오늘을 살아가야 한다. 

어쩌면, 아직 버겁게 느껴질지라도, 이 말씀을 다시 읽고, 암송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한다.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음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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